성형가공센터, 탄소 리사이클링 센터 준공은 미래 신성장 산업 도약 기틀 마련
경북 경주시는 지난 17일 시청 알천홀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주요사업을 꼼꼼히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주낙영 시장 주재로 개최된 이날 보고회는 그간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주요 현안 사업 추진방향,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참석자들은 민선8기 2주년을 앞두고 부진한 사업에 대해선 세심한 점검 및 해결 방안을 강구하는 등 공약사업 전반에 대한 내실 있는 점검을 실시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은 10대 분야 127개 사업으로 4월말 기준 △완료 6건 △이행(완료) 후 계속추진 84건 △정상추진 34건 △기타 3건 등으로 가시적 성과를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완료 공약은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센터 건립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 △학교급식 통합지원센터 건립 △장애인가족 복합힐링센터 유치 △대릉원 무료개방 △황금대교 조기 건설 사업이다.
시는 현재 정상 추진되고 있는 공약사업인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 정비・복원 추진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 △제2동궁원 조성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최첨단 시립도서관 건립 △신농업혁신타운 조기 조성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등에 대해서는 임기 내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 중·장기적 공약은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예산 확보 방안을 강구하는 등 전략적 대응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추진이 부진한 사업에 대해선 중앙부처, 경북도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각도로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향후 시는 공약사업에 대해 분기별 자체 점검을 통해 시 홈페이지에 공약 이행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민선8기 공약은 시민들과 맺은 소중한 약속이자 경주시의 희망찬 미래를 밝혀줄 핵심 사업들”이라며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여망에 부응하고,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공약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0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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