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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름이다”… 충북 음성으로 떠나요

입력 : 2024-06-03 11:12:57 수정 : 2024-06-03 11: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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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등을 돌며 산업 및 체험
산책과 물놀이 등 산림욕장 인기
성모순례지 감곡성당 발길 이어져

충북 음성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무더위를 피해 나들이할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했다.

 

군은 산업관광과 수소가스안전체험, 문화유산, 아름다운 자연 등 음성이 특별한 여름을 선사한다고 3일 밝혔다.

충북 음성군이 공장과 체험 등을 결합한 ‘팩토리투어’에서 방문객들이 소시지 만들기를 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우선 공장을 둘러보며 체험하는 ‘흥미진진 음성 팩토리투어’다.

 

투어 일정은 회차에 따라 당일과 1박 2일로 나뉜다.

 

팩토리투어 기업은 △㈜세모(핸드워시 만들기) △우리와(주)(반려견 동반 교육프로그램 및 강아지 스포츠 체험) △㈜여명(스마트 텃밭 가꾸기) △코메가(삼각김밥 만들기) 등 9개다.

 

투어 일정은 지난달 1회차를 시작으로 10월 9회차까지 이어진다.

 

이달 15일(4회차)에는 에쓰푸드(주)에서 나만의 소시지 만들기 체험과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에서 맥주 공장 투어에 이어 브루어리 수제 맥주 시음과 식혜 만들기를 한다.

충북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봉학골 산림욕장 물놀이장. 음성군 제공

다음달(5회차)에는 ㈜풀무원에서 세계 1등 두부 공장 여행이라는 주제로 나만의 두부 만들기, ㈜한독에서는 한독의약박물관 관람과 한독 공장을 견학하고 솔방울을 이용한 에코 체험한다.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숲에서 씻어낼 수 있는 산림욕장도 눈길을 끈다.

 

음성읍 용산리 봉학골 산림욕장은 ‘충북자연환경 100선의 명소’로 꼽힐 만큼 음성의 대표적인 명소 가운데 하나다.

 

이곳은 약 20만㎡에 조각공원, 자연학습장, 물놀이장, 산책로를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의 나들이 장소로 인기다.

 

가섭산으로 둘러싸인 봉학골은 계절마다 바뀌는 형형색색의 풍광과 호수가 조화를 이뤄 방문객에게 훌륭한 자연경관을 선사한다.

성모순례지로 꼽히는 충북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 감곡성당. 음성군 제공

아담한 호숫가를 걸으며 가볍게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봉학골 산림욕장은 인적이 드물어 산책로를 걷다 보면 다람쥐는 물론 고라니와 마주치는 색다른 경험도 선사한다.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감곡성당)은 1930년 10월 고딕식 성당으로 지어졌다.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설립된 성당이다.

 

감곡성당은 성모순례지로 천주교 신자가 많이 찾는 곳이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수소안전뮤지엄도 지구온난화, 친환경에너지 등의 체험 공간으로 꼽힌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가스와 수소의 안전성을 알리고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에너지에 대한 정보를 쉽고 재밌게 전달한다.

 

이곳은 가스안전 체험관과 수소안전 홍보관으로 구축됐다.

 

방문객은 미디어 아트로 수소의 순환 과정을 경험한다.

 

4D 영상관은 움직이는 의자에 앉아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의 위협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의 수소 사회로 떠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여름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도 보고 안전과 함께 미래도 체험하며 자연 속에서 쉼도 주는 음성에서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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