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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에픽하이, 한 사람 가면 둘이서 무조건 뒷담화…화장실 못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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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6-14 18:56:35 수정 : 2024-06-14 18: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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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캡처

 

래퍼 타블로(이선웅·43)가 소속 그룹인 에픽하이 멤버들이 서로에 대한 ‘뒷담화’를 일삼는다고 폭로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이 공개한 영상에 에픽하이 멤버들이 출연했다. 조현아가 팬이라며 이사를 건네자 타블로는 “우리가 2015년에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현아는 “2015년보다 더 일찍 만났다”고 정정했다.

 

조현아가 고등학생 때인 2006년 여의도 MBC 엘리베이터서 마주친 적이 있다는 것. 조현아는 “고등학생 때 ‘별밤’ 방송하러 갔다. 그때 마주쳐서 나중에 ‘무대에서 보자’고 그랬다”고 꺼내놨다. 타블로는 “진짜 무대에서 봤다”며 신기해했다.

 

또 조현아는 멤버 간 사이가 안 좋을 때를 언급하며 “저희(그룹 어반자카파 멤버들)는 서로 서운할 때 둘, 둘씩 얘기한다”며 “멤버 중 한 명에게 삐쳤을 때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타블로는 “저희는 셋을 벗어나지 않는다. 한 명이 화장실 가기를 두려워하는 정도다”고 밝혔다. 미쓰라진도 “(자리 비우면 욕 먹을까봐) 물을 안 먹는다”고 했다. 투컷도 “녹화 중간에 멈추는 시간까지 기다린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캡처

 

타블로는 “무조건 남은 두 명이 욕하는 거다. 무조건이다. 어느 정도로 심하냐면 저희 녹음실에 작업하려고 모인다. 누구 한 명이 부스로 가는 길에도 욕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 xx 오늘 어떻게 랩하나 보자’ 말한다. 가끔 토크백(녹음실 컨트롤룸과 레코딩룸이 소통할 수 있는 스위치)이 열려 있을 때가 있다. ‘다 들린다’고 하면 조용해진다”고 일화를 전했다.

 

더불어 멤버들은 ‘가장 잘 삐치는 멤버’로 타블로를 꼽았다. 투컷은 “(타블로가_그냥 단톡방 나간다”고 했다. 타블로는 “내가 만든 단체방에서 나간 적 많다”며 “읽고 대답을 안 해. 그리고 제일 싫어하는 게 한 명이 제가 쓴 글에 '공감'만 누른다. 어쩌라는 거냐”고 소심한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에픽하이는 2003년 데뷔한 3인조 얼터너티브 힙합 그룹으로, ‘Fly’, ‘One’, ‘우산’, ‘Love, love, love’ 등 여러 히트곡을 냈다. 데뷔 때부터 멤버 구성 변동 없이 3인 체재로 유지되고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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