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도로명 주소의 원리와 특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교육'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도로명 주소 애니메이션 ‘지금 만나러 갑니다’ 2편을 제작했다. 애니메이션에는 달성 12경을 배경으로 달성군지역 관광명소들을 의인화한 캐릭터가 등장해 도로명 주소와 사물 주소에 대해 초등학생들이 보다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준다.
군은 지난달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대구 서동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도로명 주소 홍보 교실을 운영하기도 했다. 교육은 도로명 주소 이론교육, 애니메이션 시청, 도로명 주소 퀴즈 순으로 진행했다. 교육 시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키링 등의 홍보 물품을 배부해 교육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
이번 교육은 6월에도 이어진다. 이달에는 화원초등학교(20일)와 옥포초등학교(21일)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한다. 군은 앞으로도 도로명 주소의 생활화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초등학생들이 관광명소와 도로명 주소를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면서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교실 운영이 많은 학생들이 도로명주소에 대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소 정보 홍보 애니메이션 ‘지금 만나러 갑니다’ 1편과 2편은 달성군 유튜브(전국달성자랑)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