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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17일 최태원 이혼 항소심 판결 입장 밝힌다…"진실 바로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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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6-17 07:20:23 수정 : 2024-06-17 0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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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이형희 SK수펙스위원장·법률대리인 등 입장 발표
항소심 판결 18일만…최태원 회장 '깜짝 등판' 가능성도

SK그룹이 17일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 비자금, 항소심 재판부가 판단한 최 회장의 재산 규모 등 판결 쟁점에 대한 구체적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전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뉴시스·연합뉴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항소심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16일 밝혔다. SK그룹 차원의 공식 입장이 나오는 것은 지난달 30일 항소심 선고 후 18일 만이다.

 

입장 발표자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과 최 회장의 법률 대리인이 나선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재판 당사자로서 현장에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형희 위원장은 이날 항소심 판결에 대한 평가와 세간에 알려진 각종 논란과 관련해 구체적인 그룹의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상고 기한이 임박한 만큼 이날 설명회에서 상고장 제출 사실을 공식화할 가능성도 있다.

 

SK그룹 경영진들은 지난 3일 항소심 판결에 대한 그룹 차원의 입장과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최 회장은 "SK가 성장해 온 역사를 부정한 판결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SK와 구성원 모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바로잡겠다"고 밝혔었다.

 

앞서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는 지난달 30일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1조 3808억 원과 위자료 20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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