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민선 8기 후반기 ‘지역발전 3.0’ 구상을 발표했다.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24일 군청 보도설명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8기 전반기 성과와 후반기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송 군수는 “선순환적 경제를 더욱 강화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 강군으로 도약의 계기가 된 시간이었다”며 “지역발전의 대전환적 분기점으로 결정적 시기의 결정적 선택과 실행은 차별화된 발전을 이뤄갈 수 있는 필수조건”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 8년간 13조 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1인 지역내총생산(GRDP), 취업자 수 증가율, 고용률, 근로자 평균임금 등 지역경제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경제지표에서 전국 최상위의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방 소멸 위기 시대에 지역의 인구는 가장 큰 성장동력이다”며 “지난 수년간 비약적 인구 증가가 이뤄지면서 지방자치 역사에서 굵직한 이정표들을 세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까지 17년 연속 인구가 한 번도 줄지 않고 연속 증가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자 의미 있는 성과”라며 “특히 최근 8년간의 인구증가율은 23.3%(16,304명)에 달할 정도로 전국 최상위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약적인 경제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선도 도시를 선포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가는 데 주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약적 인구증가는 산업 경제와 도시 기반 다방면에 걸친 상호정책의 성공적 추진 결과다”며 “현재와 같은 인구증가세를 더욱 가속해 인구를 통한 성장체계 확립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창의와 감성을 앞세운 군정으로 도민 체전 성공개최 및 종합우승, 미르 309 출렁다리 전국적인 관광 명소화 등도 성과로 꼽았다.
송 군수는 “K-스토리 창작클러스터, 보재 이상설 기념관, 종합스포츠타운, 문화예술회관,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시재생 어울림 센터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와 생활체육 저변이 획기적으로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선순환적 경제의 안착 △안정적 인구 증가 기반 조성 △질적 성장의 본격화 △본격적 성과 창출 기반 확립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 진천의 발전상도 부각했다.
민선 8기 후반기는 지역발전 3.0의 비전을 바탕으로 발전에 속도를 내고 성과도 내겠다고 약속했다.
자립적, 내생적, 질적,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그는 “다음달 1일 자로 단행되는 조직개편에 관해 설명하며 ‘지역발전 3.0’의 비전 아래 분야 간 분업 중심에서 협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발전의 기반 조성 중심에서 본격적 성과 창출을 위한 실행 중심의 조직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지자체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군 인구정책의 지휘소 임무를 수행하며 행정 전 영역에서 인구 증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체계적 정책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 군수는 “남은 민선 8기 군정 현안의 성공적 추진과 완성을 위해서는 군민들의 노력과 성원이 절실하다”라며 “지역발전 3.0의 비전을 실현하며 지방자치의 궁극적 목적인 주민 행복을 실현하고 한 차원 높은 군정 발전을 실현해 가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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