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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기업유치로 세계 10대 도시 도약”

입력 : 2024-06-28 06:00:00 수정 : 2024-06-27 21: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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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중심축, 송도 등 전략 거점
원도심 동인천역 주변 개발 전력
‘아이드림 정책’ 등 숙원 사업 결실”

“민생, 복지, 문화, 체육, 관광 등 시민들의 행복 체감지수를 제고하는 정책들을 펼칠 것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7일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민생을 더욱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핵심 공약인 ‘글로벌 톱텐(TOP 10) 시티’ 프로젝트의 실행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전반기 성과 및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 시장은 “대규모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마스터플랜 내 선도 일정은 시민들이 실제 느낄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글로벌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 세계 기업 끌어오기’ 밑그림이라는 설명이다. 인천시는 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중심축으로, 경제자유구역 송도·청라를 비롯해 강화·옹진군을 전략 거점으로 삼는다.

원도심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제물포 르네상스’에 대해 유 시장은 “동인천역 주변 개발의 선제적 보상, 조기 착공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며 “방치돼 있는 옛 송도유원지 부지 개발사업 구도 개편으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미래산업 친화도시로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유 시장은 “바이오 특화단지, 인천로봇랜드, 글로벌 항공복합단지 등 지역 거점별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에는 숙원사업들의 얽힌 실타래를 풀어냈다고 자부했다.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유 시장은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과 국가적 출생 정책 대전환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며 “대한민국이 직면한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i dream)’은 태아부터 18세까지 성장 전 단계를 중단없이 지원하는 게 골자다.

지난해 유치한 재외동포청과 관련해 유 시장은 “이곳을 거점으로 한상 비즈니스 허브, 국내 제일의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완벽히 갖춰나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합의, 부평 캠프마켓 완전 환원 등도 전반기 주요 성과로 꼽았다.

유 시장은 “시민들은 글로벌 톱텐 시티 청사진을 통해 인천의 장밋빛 비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현안은 풀고, 꿈을 열어 모두의 행복을 높이는 데 쉼없이 정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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