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대 인천광역시의회 후반기가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힘차게 출발했다. 시의회는 3일 개원을 축하하며 의정활동에 본격 나섰다. 더불어 전반기 의정활동 성과·행보를 돌아보고 ‘협치, 의회 위상 강화, 일하는 의회’를 시민들에게 약속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해권 의장은 “대화·타협, 협치·상생, 포용·수용의 자세로 의장단을 비롯한 위원장단과 시의원 모두가 합심해 새로운 지방자치 의회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집행부의 행정과 예산이 올바르게 운영되고 있는지 세심히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시의회 예산권 및 조직권 확보는 물론이고 예·결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조례입법 활동 등 시의회 본연 역할인 견제와 감시 기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사무처 내 조직 재정비와 함께 꼭 필요한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시민·사회단체 등과 적극 소통한다.
이날 자리한 시의원들도 “새로운 2년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소외계층까지 정책의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입을 모았다. 첫 회기인 ‘제296회 임시회’를 통해 원구성을 마친 바 있다.
의장 정해권(국·연수1), 제1부의장 이선옥(국·남동2), 제2부의장 이오상(민·남동3), 행정안전위원장 김재동(국·미추홀1), 문화복지위원장 유경희(민·부평2), 산업경제위원장 김유곤(국·서구3), 건설교통위원장 김대중(국·미추홀2), 교육위원장 이용창(국·서구2), 의회운영위원장 임춘원(국·남동1)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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