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행사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10일 동안 204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무진장 여름 블프는 무신사의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2700개가 넘는 입점 브랜드가 참여했고, 상품 30만개 가량이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됐다.
이번 행사는 3일 밤 12시 기준으로 총 누적 판매액 204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실적 대비 45% 신장했다. 누적 판매량도 전년과 비교해 58% 증가한 590만개로 집계됐다. 시간당 2만4000개가 넘는 상품이 판매된 셈이다. 1초로 환산하면 매 초당 6개 이상이 판매됐다.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 2700여 개 중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국내 브랜드는 ▲글로니 ▲드로우핏 ▲락피쉬웨더웨어 ▲마뗑킴 ▲마리떼 ▲세터 ▲스컬프터 ▲에이치덱스 ▲예일 ▲이미스 등이다. 나이키와 반스,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의 스니커즈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높은 순위에 올랐다.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판매액이 늘었다. 행사 기간 ‘무신사 스토어 홍대’와 ‘무신사 스토어 대구’ 누적 판매액은 전월 같은 기간(5월24일~6월3일)과 비교해 60% 증가했다.
행사 기간 총 27회로 특별 편성된 라이브 방송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다이닛, 킨치, 파쿠아, 트리밍버드 등 최근 떠오르는 신진 브랜드 디렉터가 직접 출연해 상품을 소개하는 무진장 디렉터스 라이브가 주목받았다.
이밖에 힙합 듀오 ‘맨스티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 뷰티풀너드와 진행한 라이브 방송은 누적 시청자 수 30만명을 확보해 1시간 만에 2억8000만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입점 브랜드와 함께한 이번 무진장 여름 블프가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무신사와 입점 브랜드, 고객이 함께 즐기는 패션 대축제의 장을 만들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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