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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저녁부터 다시 집중 호우… 비 그친 뒤 ‘찜통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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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7-05 13:51:06 수정 : 2024-07-05 13: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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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저녁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비가 그치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 북서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북한쪽을 지나면서 장마전선(정체전선)을 충청권까지 끌어올리며 중부지방을 비롯한 전국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리겠다. 6일 저녁부터 7일 새벽 사이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30㎜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프로야구 KBO리그 올스타전이 예정된 6일 오후 6시쯤 인천에도 비가 내리겠다.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새벽과 아침 사이엔 장마전선이 느리게 내려오면서 충청과 전라권에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낮부턴 일부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소강상태로 접어들겠고 습기와 기온이 오르는 무더위가 찾아오겠다.

 

6~7일 예상 강수량은 충청·전북·광주·전남북부·경북북부내륙 30~80㎜(전북서부 최대 120㎜ 이상, 충남 최대 100㎜ 이상), 수도권과 서해5도 20~60㎜, 강원내륙·산지 10~50㎜, 전남남부·대구·경북남부내륙·경북동해안·경남북서내륙 10~40㎜, 제주 5~30㎜, 울산·경남내륙·울릉도·독도 5~20㎜, 강원동해안 5㎜ 내외다.

 

이번 비는 비구름대가 남동쪽으로 밀려 내려가는 속도가 빠를 것으로 보여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쏟아지되 비가 오래 내리진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저기압 이동 방향에 따라 장마전선 이동 속도가 달라질 수 있고 강수량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수치예보 모델마다 정체전선이 머무는 위치에 대한 전망을 달리하고 있다”면서 “비가 집중되는 지역이 남북으로 100㎞ 이상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8일엔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9일에 저기압도 발달하면서 비가 다시 내리겠다. 기상청은 앞서 5일부터 14일까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다고 예보했다. 장맛비와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번갈아 나타날 전망이다. 높은 습도에 체감온도는 더 오르겠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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