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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하반기 첫 골프퀸 노린다… 8월 1~4일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개최

입력 : 2024-07-22 17:54:41 수정 : 2024-07-22 17: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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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마스터스 8월 1~4일 블랙스톤제주...총상금 10억
고진영 vs 유해란 스크린골프 매치…상금 기부
제주개발공사, 나눔·기부홀 운영 ‘ESG 가치 실현’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8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블랙스톤 제주(제주시 한림읍)에서 개최된다.

 

22일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광동제약과 공동 주최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는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을 포함해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치러진다.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포스터. 제주개발공사 제공

디팬딩 챔피언이자 제주삼다수 후원 선수인 임진희를 비롯해 초청선수로 구름 같은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박성현, 2023 LPGA 신인왕 유해란, 투어상금 랭킹 1위 ‘큐티풀’ 박현경(3승), 윤이나 등 132명의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제주도 내 추천선수 선발전을 거쳐 출전권을 따낸 제주지역 출신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 6명도 치열한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지역 선발전은 도내 골프 꿈나무들의 프로 입문과 KLPGA투어 시드권 확보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본 대회에 앞서 세계랭킹 3위인 고진영과 유해란의 스크린 골프대회 매치로 관심을 끌고 있는 ‘제주삼다수 G투어 인비테이셔널’이 25일 골프존tv를 통해 중계된다. 매치 우승자 이름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에 2000만원을 기부한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는 지난 10년간 나눔과 기부활동으로 ESG(환경·나눔·상생) 가치를 지속해서 펼쳐온 것을 인정받아 지난 2월 국제표준 ISO 20121 인증을 받았다.

 

이번 대회 역시 8, 9번 홀을 대상으로 버디 개수만큼 물품 등을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제주삼다수 나눔홀과 기부홀을 운영, ESG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선다.

 

대회 갤러리를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스탬프 투어와 스플래쉬존 수영장 운영 등 가족 단위 골프팬을 위한 이벤트뿐만 아니라, 대회 모자와 우산, 다양한 골프 액세서리 등의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등이 운영하는 면세품 현장판매 코너와 찾아가는 관광 안내 트럭, 제주특산품 시음·판매 부스도 운영한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여름철 제주의 대표 스포츠 축제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와 함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골프존과 함께 28일까지 진행 중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스크린 골프대회에는 현재까지 1만5000여 명이 참여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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