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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조기 납품

입력 : 2024-07-26 05:00:00 수정 : 2024-07-25 2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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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도 편성분 6개월 당겨 투입
9월 혼잡률 200%→170% 기대

현대로템은 김포골드라인 증차분 6편성(12량) 중 초도 편성분을 예정보다 6개월 앞당긴 지난달 영업 운행에 투입됐다고 25일 밝혔다.

김포골드라인은 2019년 9월에 개통된 김포시 최초의 노선으로 양촌역(김포 한강신도시)과 김포공항역(서울 강서구)을 잇는다. 1편성당 2량으로 구성돼 있으며 운행 최고속도는 80㎞/h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2021년 5월 김포시와 ‘김포도시철도 차량 시스템 일괄 제작 구매’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말까지 5편성을 조기에 납품했다.

이에 따라 증차 일정도 앞당겨졌다. 시운전을 마친 초도 편성은 애초 계획했던 12월보다 6개월 빠른 지난달 28일에 영업 운행이 시작됐다. 2·3편성은 다음달 30일에, 나머지 4·5편성은 9월30일에 영업 운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9월 말까지 5편성의 운행 투입이 조기에 완료되면 현재 200% 이상인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은 170% 이하로 내려갈 전망이다. 열차 운행 간격은 기존 3분에서 2분 30초로 단축되고, 오전 7∼9시 출근시간대 운행 횟수도 기존보다 10회 이상 증가된다. 동시간대에 최소 2000명 이상을 추가 수용할 수 있어 김포시민들의 교통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6월 국토교통부와 김포시는 경기 김포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열린 김포골드라인 열차 증편 기념식에서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완화 방안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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