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덕후들∼ ‘빵잼도시’ 대전으로 모여라.”
대전에서 빵을 즐길 수 있는 빵 축제가 열린다.
대전관광공사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대전 동구 소제동 카페거리에서 ‘2024 대전 빵 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빵축제엔 성심당, 하레하레, 르뺑-99 등 대전지역 71개 빵집과 예산 응봉상회 등 전국 10개 빵집 등 모두 81개 빵집이 참가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빵 축제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빵 덕후(어떤 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수준이 된 사람이란 뜻의 일본어 오타쿠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것)들을 맞는다.
28일 개막식에는 하레하레빵집에서 만든 10m 대형바게트를 자르는 퍼포먼스가 열린다. 대전과 전국 유명 빵집의 빵을 맛보고 살 수 있는 마켓과 ‘빵잼 도시’ 대전의 소망을 담은 빵잼 만들기 체험, 버스킹과 밴드 공연 등 지역 아티스트 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팝페라가수 등의 무대도 마련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는 장소를 중구 서대전공원에서 동구 소제동 카페거리 및 대동천 일원으로 옮겨 치러짐에 따라 행사규모가 확대되고 빵 참가업체도 전년 69개에서 81개로 증가했다”며 “전국적 빵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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