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만 나이 20세가 된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김민국은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어김없이 참 꾸준히도 돌아오는 날입니다"고 적고 생일이라고 밝혔다. "이쯤되면 특별한 날이라고 생각하기도 참 뭐합니다. 일년에 한번 있는 날이라고는 하는데 그렇게 따지자면 모든 날들이 일년에 한번만 있는거 아닙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년에 모든 날은 한번 밖엔 오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날들은 특별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렇기에 모든 날은 특별하지 않습니다"라며 "모든 날은 일년에 한번 있지만 일년에 한번 있는 날은 모든 날이니까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또 뒤집어보면 ‘모든 날이 특별하다면 모든 날이 특별하지 않다’는 것은 특별하지 않은 모든 날이 아주 쉽게 각각 특별해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미만 부여된다면 수많은 날들 중 한 날에 작은 이유라도 의미가 생긴다면 그날은 특별한 날이겠지요"라며 "재작년에 20살에게 처음 인사하고 잠시 회춘한 뒤 맞이한 두 번째 20살"이라고 만 나이 스물이 됐음을 밝혔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생일파티를 즐기고 있는 김민국의 모습이 담겼다. 올해 20세인 김민국은 늠름한 모습으로 훈훈한 매력을 뽐냈다. 김민국은 생일케이크의 크림을 코에 묻힌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민국은 지난해 미국 뉴욕대에 영화 제작 전공으로 입학했다. 김민국은 김성주와 2012~2013년(당시 만 8~9세) MBC TV 예능물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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