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바꿀 혁신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가 23일 엑스코(EXCO)에서 개막해 혁신기술 대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모타니 다츠노리 히로시마 시의회 의장, 에밀리아 가토 주한이탈리아 대사,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이스라엘 대사, 조조 플로레스 PNP 공동창업자, 스티브 던바 존슨 뉴욕타임스 인터내셔널 사장 등 100여 명의 국내외 내빈이 참석했다.
개막식과 함께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현대모비스의 전자(e)-코너시스템이 장착된 실증차 ‘모비온’, 로멜라연구소의 차세대 이족 보행로봇 ‘아르테미스’ 등 국내 최고 수준의 463개 기업이 2071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혁신기술 전시가 펼쳐졌다.
이어 이상엽 현대자동차 부사장의 ‘고객 중심 디자인’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하정우 네이버 센터장, 이상용 LG전자 연구소장, 데니스 홍 UCLA 교수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동시에 열려 혁신기술의 글로벌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한 행사장을 찾는 참관객을 위한 전기차 시승 등 다양한 체험과 문화공연도 이어졌다. 엑스크 측은 다른 지역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동대구역에서 엑스코까지 셔틀버스를 15분 간격으로 운행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비롯해 모빌리티 특화도시 선정,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대구국가산단·수성알파시티·금호워터폴리스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미래 신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와 가능성을 가진 도시"라면서 “혁신기술 대축제 ‘FIX 2024’를 통해 미래 첨단산업 선도도시 대구를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 기술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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