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이달 5일 삼척체육관에서 시민과 함께한 ‘2025 정월대보름 귀밝이술 빚기’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6일 밝혔다.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우리 세시풍속에 정월 대보름날 아침 식전에 데우지 않은 찬 술을 마시면 정신이 들고 귀가 밝아져 한 해 동안 기쁜 소식을 듣게 된다는 전통에 따라 매년 진행하는 것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의미에서 참여인원과 규모를 더욱 늘렸다.
행사는 양조 지도 인원 및 진행요원 10여명이 밑술을 빚는 것을 시작으로 참가자 등록, 위생용품 배부, 새해 소원쓰기 체험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박상수 삼척시장이 직접 행사에 참가해 밑술의 재료를 직접 참가 시민들에게 나누어주는 퍼포먼스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이날 빚은 귀밝이술은 내년 초 ‘2025 삼척 정월대보름제’에서 시민들에게 선을 보일 예정이다.
박수옥 시 문화홍보실장은 "다가오는 2025년 정월대보름제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이번 귀밝이술 빚기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에 참여인원과 규모를 확장해서 진행한 만큼 2025년 정월대보름축제도 더 큰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