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유한) 대륜이 판사, 육군 20사단 법무참모 출신 박형건 최고총괄변호사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대전지방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며 법조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청주지방법원 등을 거치며 가사, 성범죄 등 다수의 민·형사사건을 담당했다. 또 육군에서 검찰 부장·법무참모직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군 형사사건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2012년 법원을 떠난 박 변호사는 본격적인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세무사·변리사·공인중개사 자격을 함께 보유한 만큼, 세무·부동산 감정평가 업무에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발급한 조세범 처벌법 위반 사건을 담당하며 사건을 유리하게 이끈바 있다.
아울러 주택단지 계약 무효확인 1심 패소 사건을 맡아 항소심에서 승소하는 등 부동산 관련 소송도 다수 수행했다.
박 변호사는 대륜 평택 분사무소에 상주하며, 전국에서 들어오는 민·형사, 가사 등 사건에서 총괄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박형건 변호사는 "대륜에 합류하게 돼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그동안의 경력으로 체득한 법률 지식을 발휘해 변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배움과 성장, 행복은 한 몸'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며 의뢰인의 권리와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륜 김국일 경영총괄대표는 "대륜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재를 영입하며 법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법관으로서의 경력 뿐만 아니라 세무사, 변리사, 공인중개사 등 다양한 자격을 갖춘 박 변호사의 영입으로 의뢰인들에게 더욱 향상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륜은 현재 전국에 41개 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일본 사무소 개소를 앞두고 있는 등 해외 진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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