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최근 중국 쿤밍(昆明)에서 열린 '2024 중국 국제우호도시대회'에서 '자매도시 교류 협력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중국 국제우호도시대회는 중국의 지방정부 및 민간의 국제교류를 총괄하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중국국제우호도시연합회가 2년마다 여는 행사다.
지난 2018년 개최된 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열렸다.
영천시가 받은 자매도시 교류 협력상은 중국 지방정부와 해외 자매도시 간 교류협력과 우의 증진에 이바지한 지방정부에 주는 상이다.
영천시는 자매도시인 카이펑(開封)시와 코로나19 이후 다시 이어진 교류를 통해 우호관계를 다져온 점을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2005년 카이펑시와 자매결연을 한 영천시는 공무원 상호 파견, 청소년 교류, 한약·국화축제 초청 및 방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두 도시가 희망찬 미래를 함께 그려가며 든든한 협력을 이어갈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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