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내달 16일까지 주산지 왕버들 복원사업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왕버들 18그루를 새로 심고 주변 정비를 하는 등 주산지 일대를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복원 기간에는 주산지 출입을 통제한다.
청송 주산지는 조선 경종 원년(1721년)에 완공된 농업용 저수지로 2003년 한국의 명승 제105호로 지정됐으며, 왕버들 자생지로 널리 알려진 유명 관광지다.
청송군 관계자는 "최근 일부 왕버들이 고사해 관광객들이 아쉬워하고 있다"며 "물에 잠긴 왕버들로 상징되는 주산지가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송=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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