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차 장수 커플로 사랑받았던 배우 이동휘와 정호연이 최근 결별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컴퍼니온은 26일 “두 사람이 결별했다.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1월 공개 연애를 시작해 9년 동안 애정을 지켜온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다. 모델 출신 배우로 시작한 정호연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뒤에도 공식 석상에서 애정 표현을 숨기지 않았다.
이동휘는 지난 8월 방송된 ENA 예능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에서 미국 LA를 여행하던 중 택시 기사에게 “‘오징어 게임’에 여자 주인공이자 여자친구이자 가장 친한 친구가 출연한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정호연은 2021년 ‘오징어 게임’ 공개 당시 인터뷰를 통해 “이동휘는 좋은 선배이자 친구이자 좋은 사람이다. 아빠 같기도 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9년간 공개 연애를 이어온 이동휘, 정호연은 결별을 선택,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이동휘 측은 “좋은 동료로 돌아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호연은 지난달 공개한 애플TV+ ‘디스클레이머’에서 ‘캐서린’(케이트 블란쳇) 조수 ‘지수’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이동휘는 tvN 예능 ‘핀란드 셋방살이’에 출연 중이며, 27일부터는 연극 ‘타인의 삶’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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