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부산 사상구 백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아동 해양산업 및 문화 학습 공간 ‘해양 Dream Dock’ 1호점을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해양 Dream Dock’은 선박을 건조하는 공간인 도크(Dock)에서 착안한 것으로, 선박을 만들어 바다로 내보내는 도크처럼 해양에 대한 꿈을 만드는 장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은 문화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지역아동들에게 생계 지원을 넘어 지식까지 전달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지역아동센터 안에 해양문화·산업 등 해양도서 위주의 독서 공간과 해양산업 및 문화교육환경을 조성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어린이들이 해양 Dream Dock을 통해 해양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인프라 조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해양산업과 지역 동반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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