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하향 조정했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 같은 내용의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OECD는 내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9월 전망치에서 0.1%포인트 낮춰잡았다.
OECD는 “견조한 글로벌 수요가 수출을 지탱하고 금리 하락과 실질임금 상승으로 올해 말부터 민간소비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OECD는 내년 우리나라 물가상승률 예상치를 1.8%로 제시하면서 “2025년에는 기준금리가 연 2.5%까지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실업률은 낮게 유지되며 여성·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가 고용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안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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