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산지역 전체 고용률은 58.2%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 15~64세 고용률도 67.3%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0.9%포인트 상승했다.
11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월 부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전체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3000명(0.8%) 증가한 169만6000명으로,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부산지역 15세 이상 인구 291만5000명 중에 경제활동인구는 17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0.2%) 감소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59.4%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 169만6000명 중 남자는 92만8000명, 여자는 76만8000명으로 집계됐고, 고용률은 각각 66.5%와 50.6%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71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도소매·숙박·음식점업 36만3000명, 제조업 24만9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22만6000명, 건설업 13만명, 농림어업 1만7000명 순이다. 직업별로는 기계조작 △59만9000명 △서비스·판매업 40만2000명 △관리자·전문가 35만명 △사무직 33만1000명 등이다.
또 임금 근로자는 13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6000명(3.5%)이 증가했다. 임금 근로자 중 상근 근로자는 9만7000명이고, 임시 근로자와 일용 근로자가 각각 34만1000명과 5만4000명으로 조사됐다. 비임금 근로자는 3만3000명(9.0%)이 감소한 33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자영업자는 29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9000명(8.9%)이 줄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5000명으로 4000명(10.0%)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이상 근로자가 127만2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4000명 줄었고, 36시간 미만 근로자는 40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명이 늘었다. 또 일시휴직자는 2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이 감소했고,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8.3시간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부산지역 전체 실업자 수는 3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7000명(31.4%)이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 1만7000명, 여자 1만9000명으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5000명(22.8%)과 1만2000명(38.1%)이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18만30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명(0.8%) 줄었다. 이들은 가사 49만7000명, 통학 21만명, 육아 4만5000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0.9%포인트 하락한 2.1%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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