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혁신 등 4대 프로젝트 구성
“지·산·학·연 협업 강화 등 노력”
부산시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의 성공을 위해 지자체·대학·상공계·공공기관 간 공유 및 협업에 시동을 걸었다.
부산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부산시 라이즈 동맹 출범식’을 개최하고, 31개 참여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 라이즈 기본계획은 ‘2030 글로벌 허브도시의 새로운 혁신파동을 일으키는 부산형 라이즈’를 비전으로 △미래인재 확보를 위한 인재혁신 △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업혁신 △지역가치 확산을 위한 사회혁신 △대학 대전환을 위한 대학혁신 4대 프로젝트 기반 12개 핵심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부산형 라이즈’는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지·산·학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3가지 차별화를 추진하는 게 특징이다. 먼저 대학의 역량과 역할을 중심으로 산업별로 요구되는 인력과 기술 수준에 따라 연구 중심형·교육 중심형·직업평생교육 중심형으로 유형화하고, 유형에 따라 인재양성과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창업·기업지원 분야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과제를 수행한다.
과제기획은 대학이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하는 공동기획방식을 채택한다. 시가 세부과제를 기획하고 대학에서 수주하는 하향식 접근이 아니라 기본계획에 제시된 시의 정책방향과 핵심모델을 바탕으로 대학이 특성화 방향에 따라 자율적으로 세부과제를 기획하는 상향식 접근으로 사업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 극대화를 도모한다.
마지막으로 사업 추진방식의 핵심적인 모델로 ‘Open UIC’(개방형 대학·산업체 협업)를 통해 대학 상호 간, 기업 협력 지구(클러스터) 간 범위를 확장해 개방·협력할 수 있도록 혁신 주체들이 인재양성-취·창업-지역정주로 이어지는 부산형 라이즈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부산의 산업정책과 연계한 대학의 특성화 강화, 정부의 5대 재정지원사업과 연계, 범부처 협업사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도 부산형 라이즈 전략이다. 시는 정주 취업률과 지·산·학·연 협업 강화 등 핵심 성과지표와 연계한 체계적인 성과 관리를 통해 지역과 대학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축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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