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여건 개선 박차"… 인제군, 상남 복합문화센터 개관

강원 인제군이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 

인제군은 17일 상남 복합문화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상남 복합문화센터 전경. 인제군 제공

상남면 상남리 일원에 위치한 상남 복합문화센터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26억원 등 총 사업비 73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연면적 1669㎡로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다. 1층에는 다함께돌봄센터 상남점이 이전해 운영되며 이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운영할 수 있는 주민 자율공간과 다목적실이 조성됐다.

2층에는 상남군립도서관과 프로그램실이 들어선다. 도서관에는 서가와 함께 기적의도서관과 연계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주민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프로그램실에는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상남면 복합문화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향후 강습 등 프로그램 운영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인제군은 2022년 원통체육문화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2023년 기린국민체육센터와 기적의도서관, 올해 남면복합문화센터와 상남면 복합문화센터를 연달아 개관하며 권역별 문화기반시설 확충과 운영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에 힘쓰고 있다.

향후 내실있는 시설 운영을 통해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문화복지 서비스 제공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이 가까운 거리에서 편리하게 문화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배상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