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교육·인턴 거쳐 취업 기회
2025년 1월 공공형 1500명부터 모집
서울시가 직무교육과 일 경험을 통해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서울 매력일자리’(구 뉴딜일자리)를 내년 3500명 규모로 운영한다.
시는 서울 매력일자리 대상자 3500명 중 공공형 참여자 약 1500명을 내년 1월6일부터 10일까지 서울일자리포털을 통해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최종 참여자는 2월12일 선발한다. 민간형 일자리는 내년 3월부터 참여자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 매력일자리 사업은 올해 7월 ‘뉴딜일자리’에서 명칭을 변경한 시의 고용정책이다. 서울형 생활임금(시간당 1만1779원, 월 246만원)을 받고 일 경험을 쌓으면서 취업을 위한 직무역량을 키울 수 있어 청년층의 참여도가 높다. 공공형과 민간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구직의사가 있는 18세 이상 미취업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공형은 서울시, 자치구, 투자출연기관의 각 사업부서에서 운영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는 전문적인 직무교육과 일 경험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직무역량을 키워 양질의 일자리로의 연계를 목표로 한다. 민간형의 경우 ‘맞춤형’과 ‘협력형’으로 나뉜다. 민간 주도의 전문적 직무교육 및 일 경험(인턴근무) 제공을 통해 정규직과 연계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민간기업 맞춤형은 서울 소재 50개 이상 회원기업을 보유한 협회나 사단법인이 채용수요를 조사해 직무교육·인턴근무·정규직 연계 등 맞춤형 사업을 수행한다. 협력형의 경우 관련 분야의 협회나 단체를 선정해 직무교육(1개월), 인턴근무(6개월) 후 관련 분야로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일자리포털, 서울일자리센터 등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다양한 매력일자리에서 직무교육과 일 경험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배양해 취업은 물론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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