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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햄버거집 회동’ 전 국방부 수사본부장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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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2-27 11:22:30 수정 : 2024-12-27 11: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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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12·3 비상계엄을 사전모의한 일명 ‘햄버거 회동’을 예비역 대령이 검찰에 구속 상태로 넘겨졌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27일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본부장을 지낸 김용군 전 대령을 내란실행 및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관계자가 드나들고 있다. 뉴스1

민간인인 김 전 대령은 계엄 당일인 지난 3일 경기 안산시 롯데리아에서 노 전 사령관과 구삼회 2기갑여단장 등과 만나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계엄 이후 꾸려질 방첩사 합동수사단 안에 예비역 등 민간인이 포함된 별도의 ‘수사 2단’을 만들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 특별수사단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참여한 공조수사본부는 지난 18일 김 전 대령을 긴급체포해 21일 구속했다.

 

김 전 대령은 2013∼2014년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수사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이명박 정부 국군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 사건’을 축소·은폐한 혐의로 2018년 구속기소 돼 불명예 전역한 바 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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