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시장 “삶 향상, 도시발전 이룰 것”
경기 부천시가 2024년에 행정·재정·경제·일자리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모두 71개 상을 거머쥐었다. 외부기관 평가 및 공모사업을 통해 138개 수상 실적에 더해 총 115억2000만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고무적인 성과를 올려 확보한 재원은 시의 역점사업 추진에 유용하게 쓰일 예정이다.
31일 부천시에 따르면 올해 행정·재정 분야에서 큰 두각을 나타냈다. 행정안전부 ‘2023년 공직기강확립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평가’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경기도 자체 감사활동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2024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는 역대 최고 성적인 2위를 거뒀다. 3개 구 개청, 37개 일반동 전환을 통한 행정체제 개편 및 문화도시 기반의 차별화 전략과 공직·지역사회와의 협력이 호평을 이끌었다. 지방규제혁신 부문에서 전국 75개 시 가운데 5위를 차지하며 부천시 최초로 수상했다.
복지·보건과 관련해 ‘2024년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추진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상 표창과 해당 사업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을 동시에 받았다. 지역의 통합돌봄 모형은 2026년 3월 시작하는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의 전국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의 경우 행안부 주관 ‘2024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 전국 상위 15% 이내 지자체에 주어지는 최고 등급이다. 폭염대응 종합평가 땐 무더위쉼터 및 폭염 저감시설 확대 등 대응 활동이 우수한 성적으로 이어졌다.
친환경 도시로서의 입지도 다졌다는 평가다. 송내대로 가로수와 공공녹지를 하나의 녹지축으로 통합 조성해 ‘2024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산림청장상을 받았다.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공간을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024년 이룬 다방면의 성과는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값진 결과”라며 “공직자 노력과 시민 협조가 만들어낸 만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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