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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제주항공 참사 사망자 179명 신원 모두 확인”

입력 : 2025-01-01 11:04:26 수정 : 2025-01-01 11: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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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가족 응급의료 지원 및 장례 지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착석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상황보고’를 발표했다. 이 보고 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79명의 신원이 전원 확인됐다. 전날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사망자 5명의 신원이 이날 모두 확인됐다.

 

사고기 탑승객은 모두 181명으로, 이중 승무원 2명은 사고 이후 구조됐고 2명은 현재 각각 이대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존한 2명은 모두 승무원으로 후미 비상구 부분에 있었는데 충돌 과정에서 후미 꼬리 부분이 떨어져 나가면서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각각 이대 서울병원과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희생자들의 신원확인이 모두 완료된 만큼 이제 남은 것은 이들을 유가족들에게 인도해 장례 절차를 진행하는 일이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밤사이 희생자 179분들에 대한 신원 확인이 모두 완료됐고, 유가족분들께 인도돼 장례식장에 안치를 완료하는 등 장례 절차가 시작됐다”라 말했다.

 

정부는 사망자 유가족 응급의료 지원 및 장례, 심리 지원을 펴는 동시에 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현재 우리 측 조사관과 미국 국교통안전위원회, 항공기 제작사 등이 합동으로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항공기, 기체 등의 정밀 조사와 블랙박스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검토해 사고 원인이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사고 조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사의 전문성에 더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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