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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경찰 80명, 尹관저 진입…1시간째 경호처와 대치

입력 : 2025-01-03 09:29:05 수정 : 2025-01-03 09: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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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다.

 

경찰청은 3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인원은 공수처 30명과 경찰 특별수사단 120명 등 150여명"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하기 위해 관저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이 중 관저에 진입한 인원은 공수처 30명과 경찰 50명 등 80여명이다. 남은 경찰 인력 70명은 관저 밖에서 대기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8시2분께 공수처 수사관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문으로 순차 진입했다. 공수처는 곧 언론 공지를 통해 8시4분께 체포 영장 집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공수처 수사관들은 현재 관저 경내에서 대통령경호처 직원들과 약 한 시간째 대치 중이다. 사실상 경호처가 영장 집행을 막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관저 앞에 경호처 직원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뉴시스

경호처는 정문 안쪽에 버스 2대를 대고 관저 입구를 막고 있다. 대통령 관저는 불이 꺼져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관저 주변에 기동대 47개 부대, 경력 3000여명을 배치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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