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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헌재 앞 집회서도 난동... 경찰, 3명 현장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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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19 18:15:31 수정 : 2025-01-19 18: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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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에 반발하는 지지자들의 불법 시위가 헌법재판소 앞에서도 이어진 가운데, 경찰이 위험물건 소지자 등 3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지지자들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한 19일 오전 서부지법 후문 인근에서 경찰이 시위 중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해산시키려고 하자 지지자들이 이를 막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3명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체포된 이들 중에는 헌법재판소 담을 넘어 경내로 무단 진입한 30대 남성도 포함됐다.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4시30분쯤 한 지지자가 약 20㎝ 길이의 야구 방망이를 소지한 채 난동을 부렸다. 경찰이 30분 넘게 위험물건 소지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이에 불응하자 해당 시위자를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는 “왜 속이냐 경찰”이라며 경찰에 거칠게 항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지지자들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을 습격한 19일 오전 서부지법 창과 외벽 등이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이날 헌법재판소 주변에 경력을 집중 배치하고 불법 시위에 대한 대응을 강화했다.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 사실과 수사 진행 상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새벽 서울서부지법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에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87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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