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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남양주시장 “올해는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원년”

입력 : 2025-01-23 18:03:26 수정 : 2025-01-23 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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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은 2025년 새해 "100만 도시의 위상에 맞는 자족기반 구축이라는 목표를 현실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주 시장은 올해를 남양주 신산업생태계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2일 남양주시청 본관에서 2025년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2024년 사업보고와 2025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남양주시 제공

우선 남양주 교통혁명의 속도와 완성도를 높여 진정한 ‘수도권 교통 허브도시, 남양주’를 완성한다. 주 시장은 "인구 100만 메가시티 남양주가 맞이할 변화에 대응하고 남양주의 슈퍼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광역 교통망 확충과 효율적인 내부 연결망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착공한 GTX-B사업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토지보상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 정책에 따른 전략적 대응을 통해 GTX 신규노선 D·E·F·G노선의 속도감 있는 추진에도 주력한다.

 

아울러 지난해 말 기본계획 승인이 완료된 9호선 연장사업의 2026년 착공과 경춘선과 수인분당선 직결사업 추진 또한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한 미래 100만 시민을 책임질 경제력을 갖춘 ‘미래 첨단산업 도시, 남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100만 메가시티로의 도약과 슈퍼성장 견인을 위해 ‘살고싶은 도시’, ‘투자하고 싶은 도시’ 남양주를 목표로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데 역량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시는 올해를 ‘남양주 신 산업생태계’ 마련을 위한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미래형 첨단 융·복합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연도별 기업유치 방안과 미래전략산업 육성 방안을 담은 2030 기업유치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AI 클라우드, 팹리스 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 관련한 유치대상 기업을 구체화한다. 하반기에는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가장 투자하고 싶은 도시, 남양주’를 적극적으로 알린다.

 

주 시장은 "남양주 제1호 영업사원이라는 사명을 갖고 현재 남양주 투자에 관심을 갖는 많은 기업들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왕숙 신도시의 본청약이 시작되는 올해에는 기반시설 조성이 입주 시기에 차질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은다. GTX-B와 9호선을 중심으로 하는 왕숙지구는 대형쇼핑몰과 특급호텔, 컨벤션센터와 같은 복합상업시설이 반영된 콤팩트 시티로 조성한다. 왕숙2지구에는 대규모 공연장과 문화공원, 청년문화예술마을 조성 등 왕숙문화벨트 활성화를 위한 문화교류 공간을 만든다.

 

왕숙 2지구는 3기 신도시 중 첫번째 수소도시로 조성한다. 지난해 LH와의 ‘수소 도시 조성사업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양정역세권에는 바이오·제약·방송통신 등 특화기업을 유치한다.

 

특히 올해는 남양주만의 도시 브랜드 확립에 매진한다. 주 시장은 "남양주시가 ‘정약용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산 정약용 브랜드팀’을 신설했고 정약용브랜드 위원회 구성과 정약용 상징기념물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구간 상부에는 정약용 도서관과 연계하여 선생의 철학과 가치를 기반으로 한 복합문화공간인 ‘(가칭) 정약용공원’을 조성한다.

 

주 시장은 "민선 8기 후반에 접어드는 동안 남양주의 인지도를 전국적으로 향상시켰다"며 "누구나 살고싶은 도시 남양주의 실현이라는 슈퍼성장을 위해 남양주가 가진 잠재력을 다시 펼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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