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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RM "다음 계급은 민간인"…입대 멤버들, 전원 병장 달았다

입력 : 2025-02-02 13:31:56 수정 : 2025-02-02 15: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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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 RM(30·김남준)이 병장으로 진급했다.

 

RM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병장으로 진급한 소식을 전하며 근황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RM은 군복을 입고 셀카를 남기며 늠름한 모습을 보였다. 이전보다 길어진 밤톨 머리와 한층 더 단단해진 분위기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BTS 멤버 RM. RM 인스타그램 캡처

아울러 RM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서도 새해 인사와 전역을 4개월 앞둔 소감을 밝혔다. “사랑해 마지않는 여러분”이라고 말문을 연 그는 “설날은 잘 보내셨냐. 떡국은 드셨는지. 뭘 했다고 벌써 한국 나이로 서른둘이 됐는지 모르겠다. 악착같이 만 나이로 나는 서른이다 우기는 제 모습을 보니 아 나도 이제 아저씨가 다 됐구나 실감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병김! 병장 김남준이 됐다”며 “다들 조기 진급이라 아마 이제 4명(RM·정국·뷔·지민) 전원 병장일 거다. 뿌듯하긴 한데 군 생활은 이제 시작이라더라. 다음 계급이 민간인이라는 게 그래도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여러모로 압도적인 한 해였다. 좋든 나쁘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그래도 멤버 둘이 먼저 전역해서 힘내는 모습 보니 부럽고 다행이다 싶다. 민간인 최고다”라고 먼저 전역해 활동 중인 진, 제이홉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시 민간인 김남준으로 돌아가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지금은 하기 어려운 이야기들도 언젠가 저만의 방식으로 전할 날이 오겠지요”라며 “벌써 2월이다. 이제 넉 달 정도 남았다. 운동하고 악기 연습하고, 주말엔 음악 듣고 영화 보면서 공부하며 돌아갈 준비를 잘하고 있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RM은 “병장 기념으로 머리를 한 번 더 밀었다. 사진은 머리 밀기 전이다.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팬들을 위한 셀카를 공개했다.

 

한편, 현재 군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전원이 병역 의무를 마친 후 완전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2023년 12월 4명의 멤버가 동반 입대했으며, RM과 뷔는 오는 6월 10일, 지민과 정국은 다음 날인 11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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