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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국조특위 2차 청문회, 尹·김용현 등 동행명령장 발부… 이상민은 또 증인선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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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04 11:21:37 수정 : 2025-02-04 12: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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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내란 혐의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4일 2차 청문회를 열고 불출석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4명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2차 청문회에서 안규백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등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뉴시스

국정조사 특위는 이날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이 청문회장에 나오지 않자 이날 오후 2시까지 출석하도록 하는 동행명령장을 의결했다. 동행명령장 발부 안건은 야당 위원들 주도로 가결돼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비서실장에게 동행명령장이 발부됐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규백 특위 위원장은 “오늘 청문회 출석 증인·참고인은 총 39명이지만 이 중 다수 증인이 건강상의 이유 혹은 구속기소 중이란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출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증인 중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문 전 정보사령관, 강의구 실장은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진상규명을 위해 반드시 출석해야 할 핵심 증인”이라면서 “이에 국회에선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제 6조 규정에 의거해 오늘 청문회에 불출석한 4인 증인을 오후 2시까지 동행명령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안규백 국조특위 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 시작 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악수를 있다. 오른쪽은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뉴시스

이런 가운데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달 22일 1차 청문회에 이어 이날 청문회에서도 증인 선서를 거부했다. 안 위원장은 “다른 수사기관에서는 증언했는데 국회에서는 선서 거부하는 이유가 뭔가”라고 물었고 이 장관은 “수사기관에서는 증언이 아니라 진술을 한 것”이라며 “국회 증언은 국민에게 전부 공개된다. 제 진술이 다른 분들과 다를 경우 국민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수사기관에서 진술한 것이고 잠시 기다려주시면 모든 것이 제대로 국민에게 알려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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