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송가인, 똑 닮은 친오빠 공개…"하교 후 오빠 도시락 싸다 줘"

관련이슈 이슈플러스

입력 : 2025-02-16 14:25:17 수정 : 2025-02-16 14:40:14

인쇄 메일 url 공유 - +

가수 송가인이 자신과 똑 닮은 친오빠 조성재를 소개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송가인이 친오빠 조성재와 함께 출연했다.

가수 송가인이 자신과 똑 닮은 친오빠 조성재를 소개했다.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이날 송가인은 초심을 떠올리며 과거 ‘미스트롯1’ 경연곡이었던 ‘한 많은 대동강’으로 2부 오프닝을 연 뒤 친오빠 조성재와 ‘칠갑산’을 들려줬다.

 

송가인은 무대 시작 전 친오빠에 대해 “제 음악 인생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라며 “오빠와 함께 ‘칠갑산’을 들려드리겠다”고 소개한 뒤 무대를 공개했다.

 

뒤이어 송가인의 둘째 오빠인 아쟁 연주가 조성재가 무대에 올랐다. 송가인은 오빠 조성재의 연주에 힘입어 몰입감 넘치게 ‘칠갑산’을 열창해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가수 송가인이 자신과 똑 닮은 친오빠 조성재를 소개했다.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이들 남매가 무대를 끝내고 대기실로 내려오자, MC들은 조성재에 대해 “‘2024 KBS 국악 대상 현악상’을 수상한 인재”라고 소개했다.

 

어떤 남매냐는 MC들의 질문에 송가인은 “오빠와 함께 국악 학교에 다녔다”면서 “예술가의 길을 걸으면서 힘들 때면 많이 의지를 하면서 활동했다”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송가인은 이어 “오빠와 고등학교, 대학교 때까지 같이 살고 같이 학교를 다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신동엽은 “오누이는 친한 경우가 드물다. 지금은 이렇게 카메라 앞이니까 친한 척도 하지만 어렸을 때는 어땠나”라며 궁금해했다.

 

조성재는 “어렸을 때 많이 싸웠다. 일방적으로 제가 맞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송가인은 “그건 오빠가 건드니까. 가만히 있는데 때리지 않는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송가인이 자신과 똑 닮은 친오빠 조성재를 소개했다.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이후 송가인은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오빠를 잘 챙겼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송가인은 “고등학교 때부터 자취했기 때문에 제가 살림을 담당했다. 오빠가 야간 자율 학습을 하면 제가 학교 마치고 집에서 도시락 싸서 학교로 가져다줬다”며 자신의 미담을 스스로 소개하면서 “그렇게 착한 동생이었다”고 장난스레 덧붙였다.

 

또한 송가인은 대학 시절 연애를 못 했던 게 오빠 탓이라고 타박하기도 했다. 그는 “(오빠와 같은) 대학을 가니까 사람들이 ‘조성재 동생이냐’고 묻더라. 맞다고 하니 다 가더라. 아무도 다가오지 않았다. 다 오빠를 무서워해서 그러는 것”이라며 억울해했다.

 

이를 들은 조성재는 “전혀 그런 적 없다. (연애를 못 한 걸) 뜬금없이 내 핑계를 댄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르세라핌 카즈하 '청순 대명사'
  • 르세라핌 카즈하 '청순 대명사'
  • 이성경 '여신 미소'
  • 김혜수 '우아하게'
  • 세이마이네임 히토미 '사랑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