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野 서재헌 “구정 공백 초래 대구 동구청장 사퇴해야”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02-19 16:37:46 수정 : 2025-02-19 16:37:46

인쇄 메일 url 공유 - +

1인 피켓 시위

구정 공백 논란에 휩싸인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을 향한 조기 사퇴 촉구 목소리가 야권에서 제기됐다.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윤 구청장이 지난 6일 법원 재판에 출석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 부정 여론이 커지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동구군위군갑지역위원회는 19일 낮 12시쯤 구청 앞에서 '윤석준 동구청장 사퇴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구동구군위군갑지역위원회 측은 “윤 구청장이 재판과 치료 등으로 공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수개월이 지나도 이 문제에 대해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구민들이 더 나은 구청장을 만날 수 있도록 조기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재헌 전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1인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본인 제공

서재헌 전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1인 피켓을 들고 시위에 들어갔다. 그는 출퇴근과 점심시간 등 윤 구청장의 책임있는 행동이 관철될때까지 구청 앞은 물론 동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1인 피켓 시위를 지속적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서 전 후보는 “윤 구청장은 올해 신임 부구청장 취임식에도 불참하는등 2024년 건강이상을 이유로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날이 빈번하다”면서 “구청 확대간부 회의는 물론 각종 지역 회의에도 구청장으로서 직무를 소홀히 한 만큼 책임요구를 위해 피켓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 구청장은 6일 법원 재판에 출석해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모두를 인정했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 안경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윤 구청장의 변호인 김연우 변호사는 "공소사실을 인정한다"라며 "검찰 수사까지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늦었지만, 법정에서는 다 인정하겠다. 수사 기관에서 사실과 다르게 진술을 해 혼선을 빚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한 규정 미숙지로 인한 지출이었다"라며 "지출한 계좌도 이미 예금돼 있는 돈을 송금해서 지출했다"라며 "그 당시 선거가 매우 바쁘고 또 규정을 잘 몰라서 개인 계좌에서 바로 송금하는 실수를 했다. 좀 잘 살펴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신민아 '순백의 여신'
  • 신민아 '순백의 여신'
  • 차주영 '시크한 매력'
  • 수지 '청순 대명사'
  • 에스파 윈터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