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규모 2032년 43조원 전망
삼성전자 자회사인 로봇 플랫폼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약 12조4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물류 로봇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20일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최근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와 물류 자동화 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MOU는 물류센터 현장에 최적화된 운영 솔루션으로 고객사 비용 절감과 출고 효율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소형물류로봇 ‘RBM-S100’ 5대를 테크타카에 납품해 사전검증(PoC)을 진행 중이고, 이달 내 30대를 추가 공급한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이번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으로 피킹 작업 속도를 기존 대비 30% 이상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향후 물류 업무 서비스의 효율성 및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물류 로봇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당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GMI)에 따르면 물류 로봇 시장 규모는 2023년 86억달러(약 12조4000억원)였으며, 오는 2032년에는 300억달러(약 43조원)까지 성장해 약 15%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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