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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이 예년보다 봄이 빠를 것이란 전망에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사진)를 지난해보다 열흘 빨리 개장한다.
23일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어번 아일랜드는 다음 달 14일 개장한다. ‘도심 속 휴식의 섬’으로 불리는 어번 아일랜드는 최고 32∼34도로 운영되는 온수 풀을 갖추고 있다. 온열선이 설치된 선베드와 히팅존(근적외선 온열 시스템)도 있어 쌀쌀한 초봄에도 야외 수영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봄 시즌에는 남산의 벚꽃을 구경할 수 있어 봄 호캉스의 성지로 꼽히기도 한다.
어번 아일랜드는 올해 ‘빛나는 오아시스’ 콘셉트로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명상과 필라테스, 요가 등 시즌별로 웰니스 클래스를 메인 풀과 루프탑 등에서 개최한다. 계절 감성을 담은 라이브 공연도 주말마다 진행한다. 어번 아일랜드가 개장하는 봄부터 가을까지 뮤지션들이 장르별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동도 즐길 수 있는 시네마 콘텐츠도 확대한다. 가족과 연인 등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시즌별로 다양하게 상영할 예정이다.
서울신라호텔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객실 패키지 상품을 이용 시간대별로 나눠 출시한다. 투숙 기간 종일 어번 아일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어번 리트리트’ 패키지와 체크아웃 당일 아침 어번 아일랜드를 이용하고 늦게 체크아웃할 수 있는 ‘어번 모닝’ 패키지 등을 마련했다. 어번 리트리트 패키지에는 객실(1박)과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권(2인)이 포함돼 있다. 어번 모닝 패키지에는 객실(1박)과 어번 아일랜드 모닝(9시반~11시) 입장권(2인), 어번 아일랜드에서 제공되는 커피와 푸드 1종을 포함한 모닝세트, 체크아웃 연장 혜택이 포함됐다. 패키지 상품은 어번 아일랜드 개장일부터 폐장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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