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내 11종 제품 라인업 완성
셀트리온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악템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 ‘앱토즈마’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앱토즈마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제품이다. 이번 앱토즈마 품목허가는 류마티스 관절염(RA), 거대세포동맥염(GCA) 등 오리지널 의약품(악템라)의 주요 적응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기존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제품군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치료 대상 환자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국내에 이어 지난달 미국에서도 각각 앱토즈마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등 상업화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이번 앱토즈마 품목허가를 통해 이달에만 유럽에서 총 4개 제품의 허가를 획득하면서 유럽 내 11종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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