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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신선식품 시장 두고 ‘치열한 경쟁’

입력 : 2025-02-28 09:00:00 수정 : 2025-02-28 04: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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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와 대형마트 등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신선식품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형마트가 식료품 특화 매장을 확대하며 본업 강화에 나선 가운데, 쿠팡은 고품질을 앞세워 신선식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쿠팡 제공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고품질 신선식품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프레시’ 서비스를 출시했다. 신선도와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아 과일, 수산, 채소, 정육, 계란, 유제품 등 12개 카테고리의 500여개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자체 기준을 충족한 상품에는 ‘프리미엄 프레시’ 라벨을 부착해 차별화된 품질을 강조했다.

 

과일과 수산물, 채소는 쿠팡이 설정한 프리미엄 품질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과일의 경우 당도, 품질, 크기 등을 기준으로 선별하며, 수산물은 크기와 원산지 등을 고려해 엄격하게 검토한다. 정육 부문에서는 설로인, 본앤브레드, 우미학, 우미우 등 최고 등급(1++등급)의 한우 브랜드 제품을 제공하며, 계란은 자유방목 1번란 브랜드만을 취급한다.

 

쿠팡 와우 회원이라면 프리미엄 프레시를 포함한 로켓프레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쿠팡은 산지 환경부터 생산 및 유통 과정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베스트’ 등급의 상품만을 취급한다고 강조했다.

 

신선식품 시장은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핵심 사업 분야로 꼽힌다.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오프라인 시장의 강점이 두드러지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형마트 3사는 올해 들어 식료품 특화 매장을 오픈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초 식료품 전문 매장으로 변모한 천호점을 개점했다. 전체 매장의 80%를 식료품 매장으로 구성하고, 비식품 매장은 자체 브랜드(PB) 상품과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로 압축 운영해 차별화를 꾀했다. 천호점은 지난달 16일 개점 이후 3주간 롯데마트 전국 111개 점포 중 평당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홈플러스도 식품 특화 매장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의정부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매장 내 ‘싱싱회관 라이브’ 코너에는 활어 수족관을 설치해 신선도를 극대화했으며, 매장에서 즉석으로 생선회, 롤, 타다끼 등을 손질·조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홈플러스의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 ‘메가 푸드 마켓’은 서울 강서점, 인천 간석점 등 전국적으로 운영 중이며, 최근 3년간 누적 방문 고객 수가 1억2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마트 역시 식료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마곡에 문을 연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트레이더스)’ 마곡점에서도 식료품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개점 당일에만 딸기 4톤, 와규·양갈비 등 수입육 10톤, 3~4인분 대용량 초밥 1000판, 연어회 500kg 이상이 팔리며 식품 소비의 강세를 보였다. 이마트는 오는 4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식료품 특화 매장인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을 추가로 개점할 계획이며, 지난해 12월 대구 수성구에 푸드마켓 1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선식품 시장을 둘러싼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강점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이 신선식품 시장에서의 승패를 가를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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