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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유정복 개헌안 반대… 탄핵이슈 물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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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04 22:00:34 수정 : 2025-03-04 22: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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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가 4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발표한 개헌안에 대해 “탄핵이슈를 물타기하려는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정복 인천시장이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명의로 발표한 개헌안에 강력히 반대한다"며 “이는 세부 사항에 대해 협의와 동의를 거치지 않은 유정복 시장의 사견임을 말씀드린다”고 썼다.

 

그는 “발표 과정에서 시도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개인 사견을 밝힌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시도지사 공동명의로 발표할 수 없는 사안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불소추 특권 조항이나, 선관위를 행정부에 두는 조항, 헌법에 의해 선출된 첫 번째 대통령의 임기 단축 등은 전혀 논의된 바가 없다”며 “누구보다 상원제 도입 등 지방분권형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개헌에 대해선 “지금은 헌법개정 시기가 아니다. 내란동조 세력의 전국적 탄핵 반대 선동 등 국정 위기를 극복하는 데 더 집중해야 할 시기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지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양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헌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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