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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6개월 만에 복귀한 프랑스, 크로아티아에 0-2 충격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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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21 10:29:46 수정 : 2025-03-21 13: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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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6개월 만에 복귀한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크로아티아에 충격패를 당했다.

 

프랑스는 21일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의 폴류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크로아티아에 0-2로졌다. 이제 프랑스는 24일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치르는 2차전 홈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프랑스 축구대표팀 킬리안 음바페. AP연합뉴스

음바페는 지난해 10월 A매치 기간에 부상을 이유로 대표팀 합류를 거절한 상황에서 소속팀 경기에 출전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때 나이트클럽에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비난도 받았다. 또 이 기간 스웨덴의 한 호텔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증거 불충분으로 수사가 종결되기도 했다.

 

이런 시끄러운 잡음 끝에 6개월 만의 A매치 복귀해 풀타임을 소화한 음바페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한 채 프랑스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드리블 돌파를 4차례 시도해 한 번만 상대 수비를 뚫었고, 볼 경합에서는 대부분 공을 빼앗겼다. 프랑스는 공 점유율 63%로 우위를 점했지만 좀처럼 득점하지 못하다 크로아티아의 결정력 높은 공격에 잇따라 실점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26분 안테 부디미르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더로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이반 페리시치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멋들어진 오른발 발리슛을 골대에 꽂았고 이후 실점없이 버티며 승리를 가져갔다. 

 

독일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8강 원정 1차전에서 도움 2개를 올린 요주아 키미히의 활약 속에 이탈리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9분 만에 산드로 토날리에게 선제 실점한 독일은 후반 시작과 함께 니코 슐로터베크, 팀 클라인딘스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이게 제대로 먹혀들었다. 후반 3분 키미히가 오른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클라인딘스트가 머리로 받아 동점골을 뽑았다. 전반 31분에는 키미히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레온 고레츠카가 가까운 쪽 포스트에서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연결해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스페인은 원정에서 치른 8강 1차전에서 막판에 한 명이 퇴장당한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막판까지 1-2로 뒤지던 스페인은 후반 36분 조렐 하토가 퇴장당하면서 기회를 잡았고, 후반 추가시간 미켈 메리노의 극적 동점골로 무승부를 만들었다. 스페인은 A매치 무패 행진을 17경기째 이어갔다. 덴마크는 홈에서 라스무스 호일룬의 결승골로 포르투갈에 1-0 승리를 거뒀다.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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