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신군부가 운영했던 삼청교육대”
“내란 세력정치범 강제 노동수용소 기획 추정”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21일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 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서 옛 삼청교육대 터가 ‘수집소’로 명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노상원 수첩 중 오음리, 현리, 강원도 화천, 양구, 인제 등이 수집소로 적시돼 있는데, 확인 결과 이곳은 전두환 신군부가 1980∼81년 사이 운영했던 삼청교육대 소재지였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현재 강원 화천군 간동면 오음리는 제2군단 702특공연대가, 경기 가평군 조종면 현리는 7군단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강원 인제군 기린면 현리는 3군단사령부가 각각 있으며, 오음리 제2군단 702특공연대와 불과 7㎞ 거리의 화천에는 통일부 탈북민 정착지원시설인 제2하나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2하나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면적 4600여평으로 총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며 “(이를) 수용시설 및 심문시설로 활용할 계획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집소로 삼청교육대 시설과 인근의 대규모 탈북민 수용시설을 망라한 것은 노상원이 아니면 쉽게 알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윤석열 내란 세력은 국민을 반국가세력이라고 임의로 분류하고 장기구금 수용하며 구소련의 ‘굴라크’ 같은 정치범 강제 노동수용소를 기획한 것으로 추정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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