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째 열애 중”인데... 결혼 생각 ‘없다’는 女가수, 누구길래?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연합뉴스TV 캡처

가수 김연자가 결혼을 언급한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김연자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홍지윤은 ‘1대 인턴 편셰프’로서 도전을 결심한다. 홍지윤이 마주한 첫 미션은 바로 ‘손님 초대 요리’. 그러나 '요알못' 홍지윤에게는 너무 고난도 미션이라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걱정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홍지윤은 “제가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을 초대했다. 꼭 대접해 드리고 싶었다”며 의지를 불태운다.

홍지윤이 초대한 존경하는 선배님은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가수 김연자다. 홍지윤은 직접 레시피 노트를 만드는 등 노력하지만 요알못인 만큼 우당탕탕 대환장 그 자체인 모습이 그려진다. 겨우 마무리한 홍지윤의 요리를 맛본 김연자는 상상초월 반응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런가 하면 김연자가 홍지윤에게 깜빡이 없이 “연애하니?”라고 물어 홍지윤을 당황케 한다. 홍지윤 역시 "선생님은 결혼 안하세요?"라며 15년째 공개 열애 중인 김연자에 궁금했던 질문을 날린다.

이에 김연자는 "남자친구는 있고! 결혼 생각은 없고!"라고 당당하게 밝혀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이날 홍지윤은 김연자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눈물을 뚝뚝 흘려 호기심을 자아낸다. 홍지윤의 눈물에 김연자는 물론 ‘편스토랑’ 식구들도 모두 깜짝 놀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앞서 김연자는 지난해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공개 연애 중인 소속사 대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서장훈이 "우리 김연자 선생님께서 소속사 대표님과 무려 14년째 공개 연애 중이시다. 그런데 장기 연애의 비결로 남자의 헌신을 꼽으셨더라"라고 말하자 김연자는 "여자는 그렇다. 조금만 서운해도 삐친 적이 많다. 너무 화가나면 '이혼해! 헤어져!'라고 한다. 그 순간 또 남자가 '미안하다, 내가 잘할게' 하면 마음이 풀리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연자는 '현재 남자친구가 헌신하는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그 사람은 화도 잘 내고 잘 빌기도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