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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폭풍성장한 삼둥이 자랑 “공부? 판사 母 닮았어, 중1에 키 18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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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30 10:39:45 수정 : 2025-03-30 10: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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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방송화면 캡처.

 

배우 송일국이 중학교 1학년이 된 삼둥이를 자랑했다.

 

지난 29일, ENA 예능 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는 4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육아 베테랑 송일국과 그의 절친 김승수, 임기형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며칠 전에 중학교에 입학했다”며 “대한이랑 민국이는 키가 180cm이고 만세는 176cm다”라고 자랑했다. 키가 멈추지 않고 더 크길 바라는 중이라고.

 

송일국이 삼둥이의 근황을 밝혔다.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방송화면 캡처.

 

이어 아이들의 사춘기에 대해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만세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다”고 서두를 열었다. 자신이 ‘빨리 숙제해야지’라고 이야기하자 노려봤다는 것. 이에 최화정이 “공부를 잘하나 보다”라고 반응하자 “만세는 제 아들이다”라고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송일국은 “(공부가 싫은) 그 마음을 제가 너무 잘 아니까 ‘저 때 잘못 건드리면 나처럼 되겠구나’ 싶어서 잘 안 건드린다”고 웃어 보였다. 다만 대한이와 민국이는 판사 엄마의 머리를 똑 닮아 공부를 잘하고 있다고 한다.

 

최화정은 “만세가 다른 쪽으로 크게 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송일국은 “만세는 저를 닮았다”며 “어릴 때도 예능감이 제일 뛰어났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나 같은 아들 가지기 싫어서 아들을 원하지 않았는데 어쩌다 아들만 셋이다”라며 “벌 받은 것 같다”고 농담했다.

 

최화정과 김호영은 “말하는 게 반상회 부녀회장 느낌이다”라고 송일국에게 털어놨다. 말수가 적었던 과거와 달리 외향적이기 때문. 이에 그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바뀐 것 같다”며 “아내가 진짜 바쁘니까 삼둥이가 1학년 때 반 모임을 제가 다 갔다”고 회상했다.

 

또 학교 앞 교통을 정리하는 ‘녹색 학부모회’도 아이가 세 명이다 보니 2주마다 한 번씩 해야 했던 상황. 그는 “1년에 10번 넘게 해다”며 “저희 학교는 또 아버지회가 있더라”고 덧붙였다. 당시 아버지회 사람들이 들고일어나면서 가입하지 않을 수도 없었다는 것.

 

그는 “아버지회에서 ‘당신 때문에 내가 피곤해졌으니 꼭 와서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며 “그래서 갔더니 무조건 회장을 맡으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송일국은 “제가 회장 시키면 전학을 가겠다고 해서 부회장을 맡았다”며 “그걸 6년 하니까 바뀌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송일국은 2008년 판사 정승연 씨와 결혼해 2012년 세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를 품에 얻었다. 그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KBS 2TV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삼둥이와 함께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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