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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고 안일해”...이지훈♥아야네, 8개월 딸 ‘피부병’에 억장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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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30 17:50:13 수정 : 2025-03-30 17: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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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네와 이지훈. 유튜브 채널 '이지훈 아야네의 지아라이프' 캡처.

 

가수 겸 배우 이지훈, 아야네 부부가 딸의 피부병 감염에 속상함을 표하며 자책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이지훈 아야네의 지아라이프’에는 ‘루희 농가진 감염...이지훈 아야네 억장 와르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지훈, 아야네 부부가 딸 루희를 데리고 병원에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딸 루희는 팔에 링거를 맞으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에 아야네는 “좀 쉬어 내새끼야”라고 달래는 상황. 이지훈은 “가운데 난 건 재생이 되고 있는데 지금 새롭게 번진 곳이 두 군데”라며 “더는 번지면 안 된다”고 걱정했다.

 

앞서 이들은 루희가 피부 감염병 ‘농가진’에 걸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주로 여름철에 소아나 영유아의 피부에 잘 발생하는 얕은 화농성 감염이다. 해당 피부병은 상처에 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이 침투할 경우 생긴다.

 

당시 아야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2주 전부터 두드러기나 여드름 같은 것이 생겼지만 기저귀 발진인 줄 알고 연고를 발라 경과를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다만 증상 악화로 소아과를 방문했음에도 확실한 진단을 받지 못해 대학병원 응급실까지 찾았던바.

 

아야네와 이지훈이 자책했다. 유튜브 채널 '이지훈 아야네의 지아라이프' 캡처.

 

딸의 진료를 마친 부부는 자책하기도 했다. 아야네가 “우리가 요즘 좀 부족했다”고 서두를 열자 이지훈은 “한 일주일 바쁜 상황에서 못 챙겼을 때 이런 일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처음에 피부에 뭐가 났을 때 빨리 캐치했어야 하는데 안일했던 것 같다고.

 

아야네는 “어떻게 (농가진이) 걸렸을까”라며 “수영장도 안 가고, 맨살로 외출도 안 하고, 상처 날 일도 없었다”고 되짚었다. 이에 이지훈은 “우리 손에서 그랬을 수 있다”며 “루희야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자. 엄마, 아빠가 더 잘할게”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유튜브 설명란을 통해 “처음에 기저귀 발진인 줄만 알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며 “좀 더 신경 써서 관리, 관찰했어야 하는데 엄마 아빠가 바쁘다는 핑계로 이렇게 된 것 같아 너무 미안하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한편 이지훈은 2021년 일본인이자 14살 연하 미우라 아야네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임신 8주차에 아이를 유산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다만 결혼 3년 만에 난임을 극복하고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으며 딸 루희 양을 품에 안았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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