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에 성과 환원… 책임 경영 실천

전남개발공사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남도에 100억원을 배당하며 도민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환원, 책임경영 실천에 나섰다.
1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열린 제174회 이사회에서 경영성과와 재무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2024년도 당기순이익 290억원 중 100억원의 배당을 의결·결정했다.
이번 배당은 정부 교부금 축소, 지방소멸 대응 등 전남도 재정 여건을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의 이러한 결실은 지속적인 경영 개선 노력과 성과 관리 체계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전 직원이 분양토지 판매에 총력을 기울였고, 리스크 관리 고도화를 통해 이익 감소 요인을 사전 예측하고 사업별 공정률 관리 등 체계적인 재무관리를 강화해 왔다. 그 결과 2024년 당기순이익 290억원을 기록,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부채비율도 26%로 창립 이래 가장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금융부채비율은 14%로, 지방공기업 중에서도 손꼽히는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
장충모(사진)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창립 이래 첫 배당을 실현,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방공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이번 배당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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