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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호우 농작물 피해, 여의도 면적 32배

입력 : 2025-04-01 19:09:52 수정 : 2025-04-01 19: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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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강수 79% ‘장마철’ 집중
좁은 지역 강하게 내리는 특징도

지난해 여름철 강수 중 80% 가까이가 장마철(6월19일∼7월27일)에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2년 만에 최고 비율을 기록한 것이다. 실제 이렇게 집중된 7월 호우로 여의도 면적 32배에 달하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4년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은풍면의 마을이 폐허로 변해 있다. 뉴스1

기상청은 1일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이상기후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지난해 발생한 이상고온, 호우, 대설 등 이상기후 발생과 분야별 피해·대응 현황 등이 담겼다. 이 중 호우와 관련해 지난해 장마철 전국 강수량은 474.8㎜로 평년(356.7㎜)보다 많은 역대 11위를 기록했다. 특히 여름철 강수 중 78.8%가 장마철에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73년 이후 장마철에 가장 많은 비율의 강수가 쏟아진 것이다.

장마철 강수는 좁은 영역에 강하게 내리는 특징도 보였다. 1시간 최다 강수량이 100㎜를 넘는 사례가 9개 지점에서 관측된 것이다. 지난해 7월10일 전북 군산 어청도에선 1시간 동안 무려 146.0㎜의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장마철 강수가 이어진 7월 호우로 농작물 피해만 9447㏊에 달했다. 농경지 유실·매몰은 891㏊, 가축 피해 102만2000마리, 산사태 167㏊ 등이 발생했다.


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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