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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파면] 자취 감춘 지지자들…한남 관저엔 무거운 정적

입력 : 2025-04-05 13:02:45 수정 : 2025-04-05 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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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에 축 늘어진 尹 현수막만…서초 사저도 고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튿날인 5일 오전 찾아간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은 무겁게 가라앉은 분위기였다.

궂은 날씨에도 경호처와 경찰 인력이 관저 정문 초소를 지키는 가운데, 경내로는 차량만이 이따금 오가는 모습이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가 끝난 뒤 관계자들이 정리를 하고 있다. 

매일 같이 한남동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어왔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관저 주변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유튜버들도 자취를 감췄다.

도롯가에는 윤 전 대통령 얼굴 사진이 인쇄된 현수막 2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을 촉구하는 구호가 적힌 현수막 1개가 비를 맞아 축 늘어져 있었다.

 

헌재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이 발표된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한 지지자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버스가 대다수 사라지는 등 전날까지 삼엄했던 경비 태세는 완화된 분위기였다.

관저 입구 앞은 일반인도 통행이 가능했고 전날 집회 참가자 분리에 사용된 질서 유지선도 짧게 접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조명이 켜져 있다.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이 언제 한남 관저에서 퇴거할지는 미지수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사저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외의 장소를 물색하고 있어 수일 내 거처를 옮기지 않을 수 있다는 말도 있다.

이날 찾아간 아크로비스타 역시 경호원이나 경찰의 모습은 눈에 띄지 않았다.

인근의 한 부동산중개소 주인은 윤 전 대통령 사저가 매물로 나왔거나 경호동으로 쓸 매물을 찾는 문의는 없었냐는 말에 "그런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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