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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주니어 대회 초청받은 ‘골프황제’ 아들…찰리 우즈, 출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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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04 10:06:30 수정 : 2025-06-04 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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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아들 찰리 우즈가 특급 아마추어 대회인 노스이스트 골프 토너먼트 초청장을 받았다. 

 

4일 팜비치 데일리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찰리는 이번 이벤트에 출전 요청을 받고 수락 여부를 고민 중이다. 노스이스트 아마추어 골프 토너먼트는 다음달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와나모이셋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1962년 창설된 이 대회는 미국 주니어 골프 7개 특급 대회인 엘리트 아마추어 시리즈 중 하나로 데이비드 듀발과 루크 도널드, 더스틴 존슨 등 세계랭킹 1위 선수를 비롯해 앤서니 김, 콜린 모리카 등 스타 골퍼를 배출했다. 

 

엘리트 아마추어 시리즈 대회 우승자는 미국골프협회(USGA) 주최 각종 챔피언십과 프로 대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찰리 우즈는 지난달 팀 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해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 주관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믹 호건 대회조직위원장은 “찰리가 얼마 전에 우승하긴 했지만, 그가 출전한다고 해서 대회 출전 선수 수준을 높이는 효과는 크게 없지만 가장 큰 관심을 끌 인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많은 관중이 몰리고 찰리뿐 아니라 대회 전체, 다른 선수들에게도 많은 시선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찰리는 팀 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AJGA 랭킹을 14위로 올려 각종 특급 대회 출전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찰리는 AJGA 랭킹 상위 58명에게만 주어지는 특급 대회인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초청 자격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찰리가 다음달 8일까지 랭킹 상위 58위 내를 유지할 경우 이 대회에 자동 출전하게 된다.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8월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다. 이 곳은 찰리 아버지 타이거 우즈가 2001년과 2013년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장소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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